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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유튜버 "비트코인, 매파 연준에 반토막 날 수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0/08 [09:26]

암호화폐 유튜버 "비트코인, 매파 연준에 반토막 날 수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0/08 [09:26]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주말 동안 28,000달러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 분석 유튜브 채널 데이터대시(DataDash) 운영자 니콜라스 머튼(Nicholas Merten)이 경제가 불황에 빠지면 비트코인이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머튼은 자신의 유튜브 구독자 512,000명에게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태도로 인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현재 가치에서 46% 하락할 수 있다"고 에측했다.

 

머튼에 따르면 석유, 천연가스, 우라늄과 같은 원자재가 '쿨다운'(cool down)되기 시작하면 단기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그는 "비트코인은 약 15,000달러에서 17,000달러의 이전 저점으로 다시 하락할 수 있다. 그럴 경우 우리는 이중바닥 패턴을 보게 될 것이다. 미국 연준이 시장의 유동성을 늘리기 전까지 비트코인 강세장은 보지 못할 것"이라며 비관론을 폈다.

 

그러면서 그는 "인내심을 갖고 낙관적인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특히 암호화폐가 유동성에 엄청나게 목말라 있는 만큼 유동성이 우리 편이 될 것이라는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동성은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의 생명줄과도 같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0월 8일 오전 9시 24분 현재 기준으로 27,9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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