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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이더리움 경쟁자들, 다음 강세장 사이클에서 회복하지 못할 수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0/09 [09:00]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이더리움 경쟁자들, 다음 강세장 사이클에서 회복하지 못할 수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0/09 [09:00]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Jamie Coutts)가 이더리움(ETH)의 레이어1 블록체인 경쟁자들은 다음 불마켓(강세장) 사이클에서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커츠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의 부상이 대체 레이어1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가고 있고 진단했다.

 

그는 대체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토큰 이코노미, 과도한 블록 공간, 빠르게 성장하는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효과 등 생존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레이어1 블록체인이 창출하는 수수료가 전반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활동 부족과 부적절한 수수료 창출로 인해 향후 몇 년 내에 많은 블록체인이 사라질 수 있다고 커츠는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4분기 이후 국채 시장이 급락하면서 2022년이 이더리움의 사이클 저점이라는 주장이 무효화될 수도 있지만, 이더리움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약 200개의 스마트 컨트랙트/지분증명(PoS) 블록체인이 존재하는데 지난 한 해 동안 전체 거래 수수료의 88%가 단 2개의 체인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체인은 단 12%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레이어2가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더리움 레이어1은 57%의 점유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트론(TRX)은 31%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10월 9일 오전 8시 53분 현재 기준으로 1,6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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