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 1,600달러선 붕괴...급락 원인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0/10 [14:43]

이더리움 1,600달러선 붕괴...급락 원인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0/10 [14:43]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따른 국제정세 불안 속에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1,600달러 지지선이 붕괴됐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10월 10일 오후 2시 37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90% 하락한 1,5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일주일 전보다 4.98% 내린 가격이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1.06% 하락한 27,591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비중)은 50.3%,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8%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은 현재 여러 요인으로 인해 가격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더리움의 통화 정책 변화로 인한 코인 발행량 증가, 비탈릭 부테린과 이더리움 재단의 이더리움 대량 매도, 최근 출시된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실망스러운 성과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이더리움은 거의 1년 동안 비트코인보다 실적이 저조했으며, 선물 기반 ETF 출시로 인해 투자자의 관심도 제한적이었다.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뉴스와 시장 역학관계가 이더리움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기관 전용 암호화폐 리서치 책임자 데이비드 두옹(David Duong)이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에서 이더리움 선물 기반 ETF가 연이어 출시됐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지난 2021년 10월 처음 출시됐던 비트코인 선물 ETF인 프로쉐어스의 BITO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거래량도 저조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차가운 시장 반응에 대한 원인으로 그는 ▲약세장에서의 출시 타이밍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 ▲대규모 ETH 거래소 입금으로 인한 매도세 우려 등을 꼽았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