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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겨울 길어지나...애널리스트 "ETH 1,20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0/11 [17:38]

이더리움 겨울 길어지나...애널리스트 "ETH 1,20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0/11 [17:3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전쟁 리스크 속에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최근 며칠간 5% 넘게 하락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10월 11일 오후 5시 27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22% 하락한 1,5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일주일 전보다 5.35% 떨어진 가격이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2.39% 하락한 27,048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비중)은 50.1%,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8%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 약세는 거시경제 악화 속에 최근 출시된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이 저조하고, 발행 재단이 물량을 매각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진 탓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은 현재 여러 요인으로 인해 가격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더리움의 통화 정책 변화로 인한 코인 발행량 증가, 비탈릭 부테린과 이더리움 재단의 이더리움 대량 매도, 최근 출시된 이더리움 선물 ETF의 실망스러운 성과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이더리움은 거의 1년 동안 비트코인보다 실적이 저조했으며, 선물 기반 ETF 출시로 인해 투자자의 관심도 제한적이었다.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뉴스와 시장 역학관계가 이더리움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이 "이더리움이 연말까지 상당한 가격 하락을 경험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웬은 78만 7천 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이더리움이 더 낮은 가격대인 약 600~800달러로 내려가야 상당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더리움이 향후 두 달 반 이내에 1,200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으며, 심지어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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