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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긴축 리스크에 비트코인 투심 위축됐지만..."10BTC 이상 보유 월렛, 사상최고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0/15 [10:44]

전쟁·긴축 리스크에 비트코인 투심 위축됐지만..."10BTC 이상 보유 월렛, 사상최고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0/15 [10:44]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일주일 동안 4%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0월 15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03% 상승한 26,8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3.94%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0.22% 오른 1,5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10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 사건 판결에 항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소폭 상승했지만 전쟁리스크와 금리인상 우려 등 여러 악재에 추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통적으로 10월에 강세를 보이는 '업토버'(10월 효과)가 증발한 모습이다.

 

암호화폐의 투자심리도 잔뜩 위축된 모양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내린 45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에서 '공포'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가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22년 2월 이후, 10 BTC 이상을 보유한 상어 및 고래 월렛이 크게 증가했다"며 "지난 20개월 동안 11,806개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8.12% 증가한 수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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