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0월 20일 오전 8시 14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20% 상승한 28,6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28,177.99달러, 최고 28,892.4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오늘 비트코인 가격은 급격한 상승 캔들과 함께 28,700달러를 넘어서며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기관 투자자들이 여러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다가오는 비트코인 공급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8,000달러 선을 유지한 데 따른 것이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가 보고서를 통해 “현재 '암호화폐 겨울'이 끝났을 수 있으며, 조만간 '암호화폐의 봄'이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전 약세장 사이클을 봤을 때 BTC는 최고점을 기록한 뒤 12~14개월이 지난 뒤 바닥을 찍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BTC는 2021년 11월 68,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1년 후 바닥을 기록했다. BTC가 최저점 대비 약 50% 상승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사이클 내 최저점에 도달했다는 좋은 시그널이다. 또 비트코인 상승은 대부분 반감기 직후에 발생했다. 현재까지 세 차례 반감기가 있었고, 이후 12~18개월 동안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낙관론은 또 있다.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가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BTC는 4만 2,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더 보태면 5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으며, BTC는 최고 5만 6,000달러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JP모건이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 관련 최근 판결에 항소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다수 비트코인 현물 ETF들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JP모건 소속 애널리스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Nikolaos Panigirtzoglou)는 "BTC 현물 ETF의 승인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수개월 내 이뤄져야 하며, 이 중 아크인베스트의 경우 2024년 1월 10일 이전에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그레이스케일 승소 판결로 SEC가 BTC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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