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총액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금요일에 비트스탬프에서 30,000달러를 돌파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현물 기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승인될 것이라는 시장과 트레이더들의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0월 20일 오후 7시 55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4.94% 상승한 29,9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28,411.09달러, 최고 29,847.28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동안 11.76% 올랐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오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기관 투자자들이 여러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다가오는 비트코인 공급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8,000달러 선을 유지한 데 따른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신청을 승인했다는 가짜 뉴스에 따른 잠깐의 거짓 랠리 이후 다시 3만 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며 "암호화폐 업계는 2023년 말 또는 2024년 초로 예상되는 미국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의 승인에 여전히 희망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베이스의 최고법률책임자(CLO) 폴 그레왈(Paul Grewal)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GBTC→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을 반려한 SEC와 그레이스케일의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의 승소는 법적으로 SEC가 BTC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많은 일들이 곧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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