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SEC發 호재에도 가격은 지지부진...美 변호사 "리플, SEC와 소송 합의 금액 논의 중일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0/21 [20:43]

XRP, SEC發 호재에도 가격은 지지부진...美 변호사 "리플, SEC와 소송 합의 금액 논의 중일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0/21 [20:43]

▲ 리플(XRP)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보합 흐름을 보이며 0.51달러 위에서 거래됐다.

 

리플은 전 세계 여러 은행들이 실시간으로 자금을 송금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토콜 겸 암호화폐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리플(XRP)은 한국시간 10월 21일 오후 8시 32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09% 상승한 0.51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지난 7일간 6.69% 올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리플의 최고 경영진과 관련된 법적 소송에서 유리한 평결이 내려진 후 XRP는 눈에 띄는 가격 급등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종종 예상을 뒤엎는 경우가 있으며,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 라슨이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큰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예상했던 XRP의 강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차트는 매일 XRP의 부진한 가격 성과를 보여준다. (SEC의 리플 경영진 소송 취하) 결정이 내려지기 전,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결과가 XRP가 이전 최고치를 넘어서는 것은 아니더라도 다시 한 번 최고치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점화제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투자자와 트레이더 모두 잠재적인 랠리에 대비했지만, 안타깝게도 랠리는 실현되지 않았다. 가격은 큰 상승 움직임 없이 현재 지지선 주변을 맴돌며 정체된 상태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변호사 프레드 리스폴리(Fred Rispoli)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리플은 SEC와 소송 합의 금액을 논의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그는 "SEC가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 라슨 등 리플 경영진 상대 소송을 취하한 것은 소송 자체가 말도 안 된다는 의미였거나, 법원이 SEC를 더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전자는 긴 법적 절차가 이어질 것임을 의미하지만, 후자는 최종 합의가 임박했음을 뜻한다. 소송을 취하한 것은 후자에 가깝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