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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5,000달러 근접, 작년 5월 이후 최고..."내년 신고점 갈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0/24 [14:22]

비트코인 35,000달러 근접, 작년 5월 이후 최고..."내년 신고점 갈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0/24 [14:22]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TC) 가격이 24일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34,800달러를 터치하면서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새 20% 넘게 올랐다.

 

이는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올해 안에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으며, 내년 1월 10일까지 승인 확률은 90%이다"고 전망했다.

 

스튜어트 바튼(Stuart Barton) 볼러틸리티쉐어스 최고투자책임자(CIO)도  “SEC가 상당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한꺼번에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현물 ETF 승인 시 비트코인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 투자사 스카이브릿지 앤서니 스크라무치 최고경영자(CEO)는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받으면 비트코인의 가치가 11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융투자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지난 21일 자신의 X 계정에 "비트코인이 3만 달러 구간을 돌파하면 그다음은 13만5천달러를 테스트할 때"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가 크립토콘(Cryptocon)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의 최근 움직임으로 지난 8월 저점에 도달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내년 1월에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가 수립한 이론에 따르면, 가격은 연말까지 중간값인 34,500달러 부근에서 머물다가 내년 신고점(ATH)을 향할 것이다. 고점 예측 시기는 2024년 7월 9일부터 ±21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11월 28일(±21일)이면 새로운 ATH에 또 다시 도달할 것이다. 최종 가격은 9만~13만 달러가 될 것이다. 내년은 비트코인에게 좋은 해이며, 새 신고점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해"라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반감기와 현물 ETF 승인이 암호화폐 강세장을 촉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가상화폐 겨울의 끝을 알리고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을 의미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반감기는 과거 강세장을 촉발하는 역할을 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내다봤다.

 

4년마다 발생하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되는 비트코인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높이고 가격 상승을 유도한다.

 

모건스탠리는 또 SEC의 현물 ETF 승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대중화를 가속화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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