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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태국 누리꾼, 암호화폐 투자 수익 예측 '타로점'에 열광 外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10/27 [17:27]

[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태국 누리꾼, 암호화폐 투자 수익 예측 '타로점'에 열광 外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10/27 [17:27]


이번 한 주간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투자자 보호와 관련된 소식이 주목받았다. 또, 태국 투자자 사이에서 타로점 열풍이 불었다는 소식도 화제가 되었다. 이번 일주일간 전달된 소식을 다음과 같이 전달한다.

 

태국 누리꾼, '타로점'으로 암호화폐 미래 예측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태국 가상자산 투자자 사이에서 타로점 열풍이 불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태국 암호화폐 투자자 사이에서 가상자산의 미래와 투자 수익을 예측하는 타로 결과를 공유하는 SNS 게시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례로, 핌파(Pimfah)라는 점술가는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다른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타로 카드 해석 결과를 전한다. 대부분 암호화폐 시장에서 의미하는 바를 알고자 타로 카드 해석을 요청한다. 현재 핌파는 페이스북 그룹 팔로워 16만 명을 보유했다.

 

구독자 2만 6,000명을 보유한 아즈란 톤(Ajarn Ton)이라는 점술 유튜버는 점성술을 이용하여 여러 암호화폐 자산의 가격 전망을 예측하는 내용을 담은 콘텐츠를 게재한다. 톤의 유튜브 채널은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의 붕괴와 테라 루나 클래식(Terra Luna Classic, LUNC)의 가치가 50,000% 가까이 급등할 가능성을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다른 태국의 유명 점술가인 모르 플라이(Mor Plai)는 올해 초, FTX 사태의 여파로 타격을 입은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예측한 것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누리꾼은 암호화폐 전망을 예측한 타로점 관련 콘텐츠에 “모호한 예측을 제시한다면, 결과적으로 예측이 맞아떨어질 것”, “햄스터가 대다수 인간 성인보다 더 나은 투자 수익을 거둔다면, 점성술에 의존하지 않을 것”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캘리포니아주, 암호화폐 ATM 인출 금액 1일 한도 1000달러 지정 법안 발의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가 ‘디지털 금융자산 거래 키오스크 법안(Digital financial asset transaction kiosks)’을 발의했다. 법안은 암호화폐 스캠 예방 차원에서 암호화폐 ATM의 일일 인출 한도를 1,000달러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디지털 금융자산 거래 키오스크 법안은 캘리포니아주 의원 여러 명이 새크라멘토의 암호화폐 ATM을 찾아 일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해 암호화폐 거래소 가격 대비 33%까지 높은 가격이 형성된 것을 발견한 후 도입됐다. 캘리포니아주 의원이 법안 발의와 함께 제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ATM의 평균 거래 수수료는 거래 금액의 12~25% 수준이다.

 

법안 승인 시 내년 1월 1일 자로 발효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법안은 2025년부터 암호화폐 거래 운영자의 거래 수수료를 5달러 혹은 전체 거래 금액의 15% 중 더 높은 금액으로 제한한다.

 

한편, 디지털 금융자산 거래 키오스크 법안을 발의한 모니크 리몬(Monique Limón) 민주당 상원 의원은 “법안은 지역사회에서 암호화폐 스캠 피해 사례가 보고되면, 주 정부에서 물러나지 않고 문제를 계속 감독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전했다.

 

영국 규제 당국, 투자 경고 위험성 규정 위반 기업 제재 강화 예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자의 투자 위험성 경고를 손쉽게 파악할 수 없는 광고 문제 등 현지 금융 광고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재를 강화한다고 발표한 소식을 보도했다. 

 

FCA는 10월 8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업계의 신규 홍보 제도 시행 이후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기업 목록에 221개 기업을 추가했다. 새로이 게재된 규정에 따라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는 규제 당국에 등록하거나 공인된 회사에 현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승인을 요청해야 한다.

 

또, FCA는 25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광고 관행의 몇 가지 문제점을 강조했다. 주요 경고 사항은 ‘적절한 위험 경고 없이 보안 혹은 안전을 주장하지 않는 문제’, ‘작은 글씨 크기, 읽기 어려운 색상 혹은 눈에 띄지 않는 위치에 투자 위험성을 게재하는 내용 작성’ 등이다.

 

FCA는 “암호화폐 기업의 금융 광고를 승인하는 공인 기업이 규제 의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를 바란다”라며, SNS 플랫폼, 앱, 검색엔진 및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영국 내 불법 광고를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FCA는 결제 서비스 기업과 협력하여 불법 광고를 게재하는 기업이 영국 소비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기업은 영국 소비자 보호에 동참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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