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2024년 4월로 예정된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내년 2분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대선을 앞둔 미국의 재정 부양책 등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강세장을 펼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핀볼드가 트레이딩뷰 분석가 트레이딩샷(TradingShot) 분석을 인용, 2024년 중에 비트코인이 310% 이상 상승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데이터와 이전 랠리 시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24년 1월, 5월, 7월 혹은 10월에 10만 달러 도전이 가능할 것이다. 비트코인은 2015년 이후 이전 4개 사이클에서 각각 310% 랠리를 두 번 경험했다. 이러한 랠리가 실현되는 데 걸린 시간은 다양하며 짧을 경우 4개월(120일), 길 경우 13개월(395일)이 걸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랠리를 경험하려면 상당한 촉매제가 필요한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도입"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가 크립토콘(Cryptocon)도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그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최근 움직임으로 지난 8월 저점에 도달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내년 1월에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가 수립한 이론에 따르면, 가격은 연말까지 중간값인 34,500달러 부근에서 머물다가 내년 신고점(ATH)을 향할 것이다. 고점 예측 시기는 2024년 7월 9일부터 ±21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11월 28일(±21일)이면 새로운 ATH에 또 다시 도달할 것이다. 최종 가격은 9만~13만 달러가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은 비트코인에게 좋은 해이며, 새 신고점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워처구루가 호주 소재 금융회사 파인더(Finder) 보고서를 인용, 업계 전문가들이 2025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8만7천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파인더는 31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이들은 2023년 말 비트코인 가격으로 3만 달러를 예상했다.
2025년에는 이전 최고치인 6만9천 달러를 돌파, 8만7천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문가의 47%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이전 최고치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체의 60%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4년까지 BTC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10월 28일 오후 9시 18분 현재 기준으로 34,1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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