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플(XRP) 왜 오르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1/02 [20:57]

리플(XRP) 왜 오르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1/02 [20:57]

▲ 리플(XRP)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지난 일주일 동안 10% 넘게 오르며 지난 8월 중순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인 0.62달러까지 급등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리플(XRP)은 한국시간 11월 2일 오후 8시 39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86% 상승한 0.61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이날 최고 0.6223달러까지 올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XRP 가격 상승은 리플이 지난 7월에 일부 승소하고 리플 경영진에 대한 기소가 기각되는 등 최근 SEC를 상대로 한 법적 소송에서 승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리플을 둘러싼 긍정적인 분위기는 2024년 4월로 예정된 결정적인 재판에서 거의 완전한 법적 승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더욱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힘입어 주식,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회복된 점도 XRP 가격 랠리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날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해 5월 이후 최고가인 약 36,000달러까지 올랐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전장 대비 3.12% 증가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피디아는 "최근 리플이 0.60달러로 2주 만에 25% 상승했다. 특히, 최소 10,000개의 XRP 토큰을 보유한 지갑의 수가 277,620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다시금 회복되고 있다. 또한, XRP의 거래량은 57.66% 증가해 21억 9,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XRP 생태계의 활동 증가를 반영한다. 리플의 2023년 3분기 보고서에서도 8억 9,200만 개 이상의 리플이 성공적으로 판매되었다고 밝히며 긍정적인 분위기에 기여했다. 상당량의 XRP가 에스크로에 예치되어 있는 가운데, XRP는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