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권위 의장 "암호화폐 산업 진출 희망자, 법률 엄격히 준수하라"...전 뉴욕증권거래소 회장 언급
겐슬러 위원장은 미국 경제 전문 방송사 CNBC의 DC 핀테크 위크 웬즈데이(DC Fintech Week Wednesday)에 출연하여 암호화폐 규제를 논의했다.
먼저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사태를 이야기하며, 파산 이후 경영진이 바뀌면서 부활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뉴욕증권거래소가 헤지펀드를 운영하고 회원들을 상대로 거래하거나 시장에서 고객을 상대로 거래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최근,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창립한 뉴욕 증권거래소 전 회장인 톰 팔리(Tom Farly)를 언급하며, “암호화폐 업계에 발을 들인 이들과 발을 들이고자 하는 이들은 누구라도 예외 없이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활동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투자자 신뢰 확보와 적절한 공시 수행, 고객을 상대로 한 거래와 고객 암호화폐 자산을 개인 혹은 기업의 이익만을 위해 사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겐슬러 의장은 증권법이 암호화폐 업계를 규제할 정도로 매우 엄격하다고 언급하며, SEC는 증권법에 따라 규제를 시행하기만 하면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부분에서는 “증권법과 양립할 수 없는 암호화폐 자산은 존재하지 않는다. 현행 법률을 준수하지 않는 전 세계 암호화폐 기업이 많다”라며, “많은 기업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사기 행위를 펼친다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한편, 겐슬러 위원장은 지난달 암호화폐 투자 시 투자자는 증권법 준수에서부터 투자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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