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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세 아직 안 끝났다"..."BTC, 연말까지 최소 4만달러까지 오를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1/16 [21:52]

"비트코인 상승세 아직 안 끝났다"..."BTC, 연말까지 최소 4만달러까지 오를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1/16 [21:52]

▲비트코인 불마켓(강세장)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3%가량 반등하며 37,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1월 16일 오후 9시 47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53% 상승한 37,2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36,031.06달러에서 최고 37,964.8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외환 거래업체 Fx프로(FxPro)의 알렉스 쿠프치케비치(Alex Kuptsikevich) 애널리스트가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이 또다시 디커플링되고 있다. 다만 둘다 10월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디커플링은 단기적으로만 작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 상승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38,000달러선을 테스트하면서 다음 목표가는 46,000달러선"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 수석 연구원 마르쿠스 틸렌도 "비트코인은 연말까지 적어도 4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그는 "미연준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와 비트코인 파생상품 수요 증가로 BTC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24일과 12월 29일 만기 도래하는 BTC 옵션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각각 39억달러, 54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풋옵션보다는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85% 더 많으며 행사가격이 4만 달러에 집중돼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암호화폐 투자 리서치 업체 바이트트리(ByteTree)의 설립자 찰리 모리스(Charlie Morris)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주류가 되고 있으며 약세장은 지나갔다. 좋은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추세는 달러화나 다른 주요 자산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추가 수익이 없으면 (BTC와 같은) 대체 자산을 매수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추세는 기관 채택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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