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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사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호재?..."BTC, 3만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1/22 [20:33]

바이낸스 사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호재?..."BTC, 3만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1/22 [20:33]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22일(한국시간) 바이낸스 악재에 장중 한때 36,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1월 22일 오후 8시 24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85% 하락한 36,5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37,504.34달러, 최저 35,670.9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 약세에도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2012년부터 이어져 온 패턴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이하로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의 100만 팔로워에게 "비트코인 비용 기반 밀도 지도(Bitcoin Cost Basis Density Map)를 근거로 볼 때, 비트코인은 다시는 3만 달러 밑으로 내려갈 일이 없다"고 했다.

 

그는 "해당 지표를 볼 때 비트코인은 현재 3만 달러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할 일이 없다. 디지털 통화가 약세장에서 회복될 때도 그러했고, 시장이 다음 반감기로 향할 때도 그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암호화폐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극적으로 변화했다. 암호화폐는 가치 저장소로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이 기간 암호화폐 사용자는 1만 명에서, 3억 명으로 증가했다. 미국에서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도 더 많은 자본을 유입하도록 유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X를 통해 "바이낸스에 대한 글로벌 규제 압박으로 인해 코인베이스가 미국 외 사용자 대상 선물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량 선두를 차지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거래량 대부분이 미국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들어 감시공유계약(SSA) 없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다"면서, 바이낸스 사태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오후 시애틀 연방법원에 출석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43억 달러를 납부할 예정이다. 자오 CEO는 유죄를 인정하면서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다만 바이낸스 최대 주주 위치는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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