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고래 활동 급증, 가격 강세 신호탄?...넷플릭스 컨퀘스트 감독, DOGE 베팅 '눈길'
오리지널 밈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은 지난 24시간 동안 2% 이상 반등했다.
전날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거액의 벌금 폭탄을 맞고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도 사임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이 급락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도 채 안돼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9위 암호화폐 DOGE는 11월 23일(한국시간) 오후 7시 1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40% 상승한 0.076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DOGE는 이날 최저 0.07403달러에서 최고 0.07656달러까지 올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도지코인은 정체된 지갑에서 움직임이 급증하고 지난 한 달 동안 각각 100만 도지코인 이상을 보유한 121개의 신규 지갑이 생성되는 등 휴면 고래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 증가는 시장의 유동성과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도지 가격 차트는 통합 후 상승 추세를 보이며 상당한 저항 수준을 테스트하고 있다. 현재 차트 패턴과 고래 활동 증가를 감안하면 DOGE가 현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과거 도지코인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유사한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매체는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의 가격 급등에 미친 역사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도지코인을 X(옛 트위터)의 결제 시스템에 통합할 가능성이 있다면 도지코인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수 있다"며 "하지만 도지코인이 밈 문화와 결제 외에 실질적인 사용 사례가 부족하다는 점은 장기적인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넷플릭스 컨퀘스트(Conquest) 감독인 칼 에릭 린쉬(Carl Erik Rinsch)가 도지코인에 베팅하기 위해 프로그램 예산 중 400만 달러를 유용해 2,700만 달러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린쉬 감독은 이외에도 1,050만 달러를 주식 거래에 사용했으며 S&P500 등에 옵션 베팅을 해 600만 달러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 린쉬는 수익금으로 명품 시계와 자동차 등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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