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상승세와 함께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등 인기 알트코인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와 동시에 NFT 거래량도 증가했다.
암호화폐 전문 뉴스 웹사이트 디크립트는 수주간 암호화폐 랠리가 이어지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강세가 이어지자 NFT 인기가 부활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고 보도했다.
디크립트는 대표적인 예시로 NFT 가격 추적 플랫폼인 NFT 프라이스 플로어(NFT Price Floor)의 데이터를 인용, 이더리움 NFT 컬렉션인 퍼지 펭귄스(Pudgy Penguins)가 장시간 이어진 약세장 이후 지난 일주일 동안 바닥가가 74% 급등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현재 퍼지 펭귄스의 거래량은 약 2만 1,289달러이다. 지난달 퍼지 펭귄스의 거래가는 9,000달러에 육박했다.
또, 지난 일주일간 퍼지 펭귄스의 거래량은 394% 급증한 750만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퍼지 펭귄스 이외에도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격과 인기 모두 부활한 이더리움 NFT를 여럿 찾아볼 수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NFT 시리즈인 아즈키(Azuki)의 가격은 지난 11월 30일(현지 시각) 이후 28% 상승하여 1만 4,803달러에 거래됐다.
일론 머스크가 언급하여 반짝 주목받았던 이더리움 NFT 프로젝트 마이레이디 메이커(Milady Maker)도 최근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 덕분에 일주일 사이에 바닥가가 79% 상승했다.
2021년 NFT 광풍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린 NFT 시리즈인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AYC), 크립토펑크(CryptoPunks) 등은 추수감사절 이후 각각 31%, 17% 상승했다.
듄애널리틱스(Dune Analytics)는 12월 3일(현지 시각) 기준 이더리움 NFT 시장의 전체 거래량은 3,478만 6,000달러를 기록하면서 6월 29일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로 혜택을 누린 것은 이더리움 NFT만이 아니다. 최근, 솔라나 네트워크에서도 일부 NFT 컬렉션 가격이 급등했다.
올해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NFT 컬렉선 중 하나인 매드 래즈(Mad Lads)의 거래가는 일주일 전 대비 52.6% 상승하여 바닥가가 1만 219달러를 기록했다. 매드 래즈는 NFT 컬렉션 보유자가 백팩 앱(Backpack app)에 연결하면서 받는 보상 덕분에 관심도가 상승하기도 했다.
또 다른 솔라나 NFT 컬렉션인 클레이노사우르즈(Claynosaurz)의 바닥가는 62%, 거래량은 3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는 올해 3분기 NFT 판매 실적이 3억 달러 미만으로 3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메타버스, 게임과 관련된 NFT 컬렉션의 실적이 40% 이상 하락하는 등 유독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NFT 시장이 1년 이상 하락세를 기록하다가 11월 이후 상황이 반전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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