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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美 공군 소령, 군사 이점 위한 비트코인 통합 촉구 外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12/08 [17:15]

[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美 공군 소령, 군사 이점 위한 비트코인 통합 촉구 外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12/08 [17:15]

▲ 가상자산

 

이번 주에는 비트코인 기술이 군사 전략에 이익이 된다는 내용으로 미국 국방성에 서한 한 통이 전송되었다는 소식이 주목받았다. 또, 브라질에서는 현지 최대 은행 기관의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출범 소식이, 스위스 도시 루가노에서는 세금 납부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채택한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그리고 하드웨어 암호화폐 지갑 개발사 트레저(Trezor)는 아프리카 내 비트코인 인식 교육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한 주간 세계 곳곳에서 보도된 암호화폐 관련 소식을 아래와 같이 전달한다.

 

美 공군 소령 “비트코인, 군사 전략 이점 크다” 서한 전송

비트코인닷컴, 크립토슬레이트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미 공군 소령이기도 한 MIT 연구원 제이슨 라워리(Jason Lowery)가 미국 국방부에 비트코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서한을 보냈다.

 

라워리 소령은 서한을 통해 “비트코인과 같은 작업증명(PoS) 방식의 프로토콜을 미국 군사 전략에서 중요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국방부는 비트코인의 잠재적 이점을 깊이 연구하고, 통합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기술을 군사 무기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사이버 전쟁에 활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자원 집약형 컴퓨터와 유사하여 포괄적인 데이터 보호 수단으로도 유용하다. 궁극적으로 디지털 시대에 국익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비트코인은 단순히 금융 혁신만 나타내는 기술이 아니라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 변화를 나타내며, 전략적 상쇄 개념과 완벽히 일치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트코인의 잠재적인 군사 이점을 강조하며, “비트코인 기술 통합 시 사이버 공간의 국가 군사 전략 혁신, 사이버 전쟁 양상의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최대 규모 은행,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출범

로이터 통신, 코인텔레그래프 등 복수 외신은 브라질 최대 규모 은행인 이타우 우니반코(Itaú Unibanco)가 4일(현지 시각), 투자 플랫폼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출범했다고 보도했다. 남미 전역에서도 주요 은행 기관으로 꼽히는 이타우 우니반코는 자사 플랫폼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Ethereum, ETH) 거래를 지원하며, 추후 거래 지원 암호화폐 종류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타우 우니반코는 올해 초 디지털 자산 보관 기능을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하였다.

 

이 외에도 이타우 우니반코는 BTG 팍투얼(BTG Pactual), 산타데르 브라질(Santander Brasil) 등 현지 주요 대출 기관과 함께 브라질 중앙은행의 주도로 진행되는 중앙은항 발행 디지털 화폐(CBDC)인 ‘드렉스(Drex)’ 발행도 준비 중이다.

 

스위스 루가노, 세금 납부 자산으로 비트코인·테더 채택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 도시 루가노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과 테더(Tether, USDT)를 지역사회 세금 및 공과금 납부 수단으로 허용한다고 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루가노시는 암호화폐 세금 납부 계획 발표와 동시에 시의 암호화폐 플랫폼인 비트코인 스위스(Bitcoin Suisse)에 비트코인, 테더를 결제 수단으로 추가했다.

 

이로써 루가노 시민과 루가노 소재 기업 모두 금액과 납부 세금 종류에 상관없이 비트코인이나 테더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한편, 루가노는 유럽의 비트코인 수도가 된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USDT 발행사인 테더와 함께 비트코인 기술을 시의 금융 체계 혁신 기반으로 활용하는 계획인 플랜B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지갑 개발사 트레저, 아프리카서 신규 교육 계획 출범

암호화페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하드웨어 암호화폐 지갑 기업 트레저(Trezor)가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아프리카 비트코인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아프리카 교육 계획을 4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트레저의 교육 지원 기관인 트레저 아카데미(Trezor Academy)는 4일, 컨퍼런스 현장에서 아프리카 내 비트코인 지식 수준을 향상하는 데 주력하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이미 가나, 나이지리아, 카메룬, 우간다, 부룬디, 케냐에서 시범 프로그램으로 출범된 트레저 아카데미의 교육 계획은 현지 비트코인 전문가가 주도하는 대면 회담을 제공하모, 현지 주민이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학습할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레저는 더 나아가 오는 2024년, 교육 지원 국가로 아프리카 대륙 10개국을 추가하고, 현지 교육자 수백 명을 더 육성하고, 비트코인 관련 지식 수준을 향상하고자 한다.

 

트레저 CEO 마테즈 작(Matej Zak)은 교육 계획을 공개하며, “비트코인 채택률은 전 세계 다른 대륙보다 아프리카와 더 깊은 관련성이 있다”라며, “아프리카는 자산이 지불 계획, 소액 금융 및 저축과 같은 현지 이니셔티브와 관련된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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