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은 9일(현지시간) 7% 이상 급등하며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6988달러에 도달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의 거래량은 52.35% 증가해 현물 및 선물 시장에서 모멘텀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매체는 "XRP의 현재 성과는 지난 10년간 마이너스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았던 코인이 역사적으로 드물게 12월에 플러스를 기록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월초 이후 14.4% 상승한 현재 진행 중인 랠리는 역사적인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랭크(CryptoRank)의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지속적인 강세 모멘텀이 지속될 경우 2019년 이후 처음으로 12월에 플러스 상승을 기록할 수 있다.
XRP는 역사적으로 12월을 마이너스로 마감해왔으며, 10년 동안 단 네 번만 플러스로 마감했다. 구체적으로 XRP는 2018년 12월에는 2.28%, 2019년 12월에는 16.8%, 2020년 12월에는 66.5% 하락했다. 이후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17%, 16.9% 하락했다.
유투데이는 "리플-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이 최종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틸리티 통화로 인정받고 있는 XRP는 연말 0.8달러 종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총 5위 코인 리플(XRP)은 한국시간 12월 10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기준으로 0.66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의 사상최고가는 2018년 1월 4일에 기록한 3.84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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