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트랙트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의 선구자인 이더리움의 ETH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3% 넘게 떨어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12월 16일 오전 9시 54분 현재 2,2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41% 하락한 가격이다. 이더는 이날 최저 2,225.35달러, 최고 2,331.6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는 "15일 이더리움(ETH) 가격 하락은 저항선인 2,320달러 돌파 실패,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부정적인 규제 발언, 웹3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해킹,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 감소, 전 이더리움 재단 개발자의 비판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암호화폐 시장의 사기 및 규정 미준수에 대한 우려를 강조한 코인베이스의 청원을 SEC가 거부하면서 규제 환경이 변화했다. 또한 렛저의 도구를 악용한 해킹 사건은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에 영향을 미쳤고, 높은 거래 수수료와 같은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문제는 솔라나(SOL)나 아발란체(AVAX)와 같은 경쟁 블록체인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문제들은 전직 개발자의 부정적인 발언과 함께 이더리움의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보고서를 발표, 내년 솔라나와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이 스마트 컨트랙트 분야에서 계속해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의 급속한 발전 및 새로운 롤업 스택 출시에도 불구하고 해당 분야의 대표 허브는 여전히 이더리움이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레이어2 솔루션은 이더리움이 아닌 대체 레이어1 플랫폼과 경쟁하는 셈"이라며 "특히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EIP-4844(프로토-댕크샤딩, proto-danksharding)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 영향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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