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주들은 올들어 평균 266% 급등하며 BTC 올해 수익률(150%)을 크게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채굴주 가격은 비트코인 가격과 같이 일정한 주기를 갖고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예측하자면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까지 빠지면 채굴주의 올해 상승폭은 97%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반대로 7만 달러까지 상승하면 572%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트릭스포트는 자체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과거 패턴이 반복된다면 2024년 연말 비트코인 가격은 12.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과거 반감기가 적용되는 해마다 비트코인 강세장이 연출됐었다. 각각 4년 주기로 나눠 2012년 BTC는 186%, 2016년 126%, 2020년 약 300% 상승했다. 또 채굴자들은 반감기 도래 전 BTC를 비축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BTC의 희소성은 높아지고 반감기 기준 63,140달러, 연말 기준 12만5천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길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Holdings)의 CEO 프레드 틸(Fred Thiel)은 최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 암호화폐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채굴업체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