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의 사장 모니카 롱(Monica Long)은 2024년을 암호화폐 분야, 특히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의 "획기적인 순간"(Breakout Moment)으로 예상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롱 사장은 "비트코인(BTC)이 탄생한 이래로 이어져 온 '투기적 과대광고 사이클'(speculative hype cycle)을 깨뜨릴 준비가 되어 있다"며 규제 준수, 유용성,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에 집중해 투기적 과대광고 사이클을 넘어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4년에 가장 큰 돌파구는 디파이를 위한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를 개척하는 것이라고 예측하며, 업계의 성장과 신뢰 회복을 위해 탈중앙화 환경에서의 컴플라이언스 도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니다.
또한, 롱은 암호화폐의 주류 채택을 위해 암호화폐 사용성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지적하며 컴플라이언스 우선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리플은 지난 19일 발표한 2024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에릭 반 밀턴버그(Eric van Miltenburg) 리플 전략 SVP는 "암호화폐 겨울이 해빙기를 맞았다. 아마존, 우버, 애플 등 테크 기업들이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술을 비즈니스에 결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롭 그랜티(Rob Grant) 리플랩스 VP는 "내년 더 많은 국가들에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렌든 베리(Brendan Berry) 결제 부문 총괄은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미 달러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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