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기대감에 새해 7% 급등..."승인 시 매도세에 급락 가능성" 경고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이 잇따르며 새해 BTC 가격이 7%가량 오르며 45,000달러선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 트레이더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4년 1월 15일까지 1월 15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확률을 89%로 점치고 있다. 한 달 전 약 50%에 비해 확률이 크게 높아졌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과 피델리티를 포함한 여러 자산 관리 회사가 현물 가격에 연동하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서류를 업데이트해 승인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SEC는 아직 논평하지 않았지만 1월 10일까지 결정할 수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명 경제학자 크루거는 ETF 출시 후 자금이 강하게 유입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수 있지만, 자금 유입이 약하거나 ETF 승인이 거부되면 가격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1월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3일 오전 11시 59분 현재 기준으로 45,2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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