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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펀드 CSO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약세장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1/08 [08:07]

암호화폐 투자펀드 CSO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약세장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1/08 [08:07]

▲ 비트코인(BTC)과 달러(USD)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최종 승인을 앞두고 시장 정보 회사 코인셰어즈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멜텀 드미러스는 ETF의 승인 가능성이 비트코인 약세장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드미러스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으로의 투자 유입은 비트코인에 대한 끊임없는 수요를 보여준다면서,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수십억 달러의 자본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암호화폐의 제한된 공급을 강조하며 '뉴스에 팔아라'(sell-the-news) 이벤트에 대한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2023년 마지막 주에 2억 4,300만 달러가 주로 비트코인으로, 작년 한 해 동안 22억 달러가 암호화폐 ETP로 유입되었다. 이는 멈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드미러스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암호화폐 ETP의 운용자산(AUM)은 500억 달러가 넘고, 이 중 75% 이상인 380억 달러가 비트코인에 투자되어 있다.

 

한편 대표적인 금 지지론자이자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 유로퍼시피캐피탈 CE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는 지난 수년 간 비트코인 투기 수요를 뒷받침해 온 재료이다. 희망회로는 조심해야 한다”며 “BTC 현물 ETF 출시 이후 기관 투자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않는다면 BTC 가격이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ADA, 에이다) 설립자는 "피터 시프가 (비트코인을 폄하하기 위해)새해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인다"고 비꼬았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8일 오전 8시 4분 현재 기준으로 43,9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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