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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현물 ETF 출시 가능성 두고 설왕설래...XRP 0.57달러선 횡보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1/16 [10:38]

리플 현물 ETF 출시 가능성 두고 설왕설래...XRP 0.57달러선 횡보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1/16 [10:38]

▲ 리플(XRP)    

 

리플(XRP)이 0.57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약 110만 X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2024년에는 암호화폐 업계 발전을 가속화할 엄청난 촉매제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오는 5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첫 이더리움(ETH) 현물 ETF 신청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미 ETH 선물 ETF가 승인됐기 때문에 ETH는 증권이 아닌 것으로 분류된다. XRP도 증권이 아닌 것으로 판례가 나왔기 때문에 현물 ETF 출시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올해 XRP 현물 ETF는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그는 "XRP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과는 다르다. 규제환경이 개선된다는 가정 하에, XRP 현물 ETF는 2025년에나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헸다.

 

한편 폭스비즈니스 수석 특파원 찰스 가스파리노(Charles Gasparino)는 X를 통해 "블랙록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와 최근 인터뷰했으며, 그는 리플(XRP)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은 '대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래리 핑크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위상은 알고 있었지만, XRP가 존재하는지는 잘 모르고 있었다. 그의 태도는 조만간 변할 수도 있지만, 그가 언급한 내용에 지나치게 몰입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6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리플(XRP)은 1월 16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5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XRP 시장은 현재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향후 며칠 동안 XRP는 0.56~0.58달러의 좁은 범위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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