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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총 9천억달러 돌파...BTC 매도 압력 낮아져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2/09 [14:56]

비트코인 시총 9천억달러 돌파...BTC 매도 압력 낮아져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2/09 [14:56]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4%가량 급등하며 46,000달러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46,000달러를 넘어선 건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거래를 시작한 다음 날인 1월 12일(현지시간)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2월 9일 오후 2시 48분 현재 46,2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70%, 일주일 전보다 7.41%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44,438.35달러, 최고 46,318.5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시가총액도 9천억 달러를 넘어서며 현재 약 9,068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51.9% 수준이다.

 

이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X를 통해 “1년 동안 이동하지 않은 비트코인이 공급량의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도 압력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크립토퀀트 리서치 총괄 훌리오 모레노는 X를 통해 "비트코인 1~3개월 단기 보유자(STH)의 실현 가격(Realized Price·온체인 취득가) 수익률이 0을 지나면서 매도 압력이 소진됐다"고 전했다. 

 

STH 수익률이 0에 수렴했던 시점은 BTC 가격이 40,000달러를 일시 하회했던 지난 1월 23일이다. 당시 손실이 날 것을 우려한 단기 보유자들이 매도하면서 하락이 발생했고, 이후 다시 가격이 반등하며 매도 압력이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월 9일 오후 5시 6억 7,8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기 도래한다. 

 

풋/콜 비율은 0.81, 맥스페인(max pain,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프리미엄을 잃는 가격대) 가격은 42,5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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