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가 “비트코인, 3월 중 신고점 도달할 수도”...'가격 조정' 조심 경고도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일주일 사이에 두 자릿수 비율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5만 2,000달러까지 넘어섰다.
비트코인 강세 흐름이 이어지자 암호화폐 자산 거래 기업 QCP 캐피털(QCP Capital) 애널리스트팀이 3월이 끝나기 전 신고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블록체인 뉴스 플랫폼 뉴스BTC는 QCP 캐피털의 전망 보고서를 인용,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투자 증가를 추가 상승 촉매제로 언급했다. QCP 캐피털 애널리스트팀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영향으로 기존 투자자의 비트코인 관심도가 상승하고, 전 세계 비트코인 현물 ETF 유동성이 순환하여 비트코인이 반감기 전에 역대 최고가인 6만 9,044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애널리스트팀은 또 다른 근거로 비트코인 콜옵션 분석 결과도 제시했다. 지난 한 주간 4월부터 12월 사이 만기가 돌파하는 6만~8만 달러 강세 프리미엄에 1,000만 달러가 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애널리스트팀은 이를 비트코인이 몇 달 혹은 몇 주 이내로 역대 최고가를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는 요소로 지목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캐빈 스벤손(Kevin Svenson)도 구독자 7만 2,000명을 보유한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 거래가가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반감기 전까지 6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5만 7,500달러와 6만 달러 사이에 유동성 목표 구간이 형성되었다. 바로 이 부분이 다음 주요 저항 구간이라고 본다. 그와 동시에 반감기가 가까워지면서 향하는 다음 목표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강세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실제로 비트코인이 5만 7,500~6만 달러 구간에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사실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또 다른 애널리스트 저스틴 벤넷(Justin Bennett)은 비트코인 거래가가 5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벤넷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 시 4만 7,000~4만 9,000달러 구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5만 2,000달러가 매우 높은 고점이라는 점에서 가격 조정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5만 3,500달러를 돌파한다면, 가격 조정 시나리오가 무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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