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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34% 상승, 코스닥 0.19% 하락...日증시 '신고가 행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2/16 [17:38]

코스피 1.34% 상승, 코스닥 0.19% 하락...日증시 '신고가 행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02/16 [17:38]

▲증시와 달러     ©코인리더스

 

코스피가 16일 1% 넘게 올랐지만 코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34.96포인트(1.34%) 오른 2,648.76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1.83포인트(0.84%) 오른 2,635.63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천647억원, 2천6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8천327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오른 1,335.4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1월 미국 소매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오히려 장기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둔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에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섰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를 재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기관이 3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한 것도 지수를 견인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19%) 내린 857.60으로 장을 마감했다. 6거래일만의 약세 마감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48포인트(0.52%) 오른 863.69로 출발했으나 장중 강세와 약세를 오가며 보합권에 머물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2천525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3억원 순매수로 중립이었다. 외국인은 2천1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코스피가 10조1천204억원, 코스닥이 11조5천216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16일 일본 증시 지수가 34년 만에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며 '거품(버블) 경기' 당시인 1989년 말의 역사적 고점에 한 발 더 다가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날 1.21% 오른 38,157.94를 기록하며 1990년 1월 이후 약 34년 만에 38,1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도 0.86% 오른 38,487.24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1989년 12월 29일 당시 종가 기준 고점 38,915.87 및 장중 고점 38,957.44 도달도 가시권에 두고 있으며, 이날 장 초반 38,865.06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장 흐름을 이어받았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3일 1월 물가 지표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뒤 이틀 연속 상승했으며,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1포인트(0.58%) 오른 5,029.73으로 장을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부진하게 나오며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소비 위축으로 조기 금리인하 불씨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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