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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와 연준이 손잡고 암호화폐 개발 나선다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4/19 [10:33]

헤지펀드와 연준이 손잡고 암호화폐 개발 나선다

김진범 | 입력 : 2018/04/19 [10:33]

헤지펀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과 손잡고 암호화폐를 개발한다?

 

19일 블룸버그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월가 '헤지펀드 전설' 조지 소로스와 함께 지펀드 업계의 거물 투자자로 알려진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그룹 등 여러 투자자와 함께 1억3300만 달러를 투자해 암호화폐 개발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에는 제롬 파웰 현 연준 의장, 케빈 워시 전 연준이사가 공동개발자 명단에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헤지펀드와 연준이 손잡고 암호화폐 개발에 나선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이들 말고도 현재 이름을 올린 사람은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이 운영하는 GV벤처와 앤더슨 호로비츠, 파운데이션 캐피탈,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등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베이시스(Basis, 주식시장에서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를 나타내는 용어)로 최종 목적은 달러, 유로, 엔화처럼 실질적인 통화기능을 갖춘 탈중앙집권 암호화폐를 개발하는 것이다. 즉 베이시스 프로젝트는 시장수요에 맞춰 적절히 공급량을 조절해 가격변동을 최소화하는 알고리즘에 기반한 중앙은행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케빈 워시 전 연준이사는 지난 3월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연준이 자체적으로 암호화폐 개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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