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회의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미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받아들이고 있다. BTC로 결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며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트럼프는 폭스비즈니스 잉그레이엄 앵글에 출연해 비트코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인정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달러와 같은 전통 통화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는 "비트코인이 독자적인 삶을 살아왔다"면서, 비트코인의 규제 필요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1월 한 연설에서 "대선에서 당선되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발행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CBDC는 연방정부가 국민들의 돈에 대한 절대적인 통제권을 쥐도록 해준다. 이는 자유를 위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21년말 자신의 SNS 트루쓰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암호화폐는 매우 위험하다"며 "암호화폐는 기술주 거품은 아기처럼 보일만큼 언젠가 크게 폭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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