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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트럼프 가족, SNS 계정 해킹 피해…암호화폐 스캠 동원 外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9/06 [17:04]

[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트럼프 가족, SNS 계정 해킹 피해…암호화폐 스캠 동원 外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9/06 [17:04]

▲ 가상자산


이번 주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가족 SNS 계정 해킹 후 암호화폐 스캠을 홍보한 사실이 전해졌다. 또, 일본에서는 비트코인 거래 지원을 골자로 한 두 기업 간의 협력 소식이, 카타르에서는 디지털 자산 규제 도입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주 세계 곳곳의 암호화폐 이슈를 아래와 같이 전달한다.

 

암호화폐 스캐머, 도널드 트럼프 가족 해킹 계정으로 가짜 토큰 홍보

더스트리트, 비인크립토 등 복수 외신은 3일(현지 시각),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족의 X(구 트위터) 계정이 해킹되어 암호화폐 스캠에서 신원 사칭 목적으로 이용된 사실이 밝혀졌다.

 

암호화폐 스캐머의 사칭 대상은 트럼프의 며느리인 공화당 전국 위원회 공동 회장 라라 트럼프(Lara Trump)와 트럼프의 딸 티파니 트럼프(Tiffany Trump)였다. 암호화폐 스캐머는 라라 트럼프와 티파니 트럼프의 해킹 계정을 이용하여 가짜 암호화폐 토큰을 홍보하면서 가짜 토큰 구매 페이지 링크를 공유했다.

 

라라 트럼프의 해킹 계정은 솔라나(Solana, SOL) 블록체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가족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은 스캠 사실을 인지하고, "트럼프 차남 에릭의 부인인 라라와 트럼프 차녀 티파니의 X 계정이 해킹됐다. 해당 계정에서 공유된 링크를 클릭하거나 토큰을 구매해서는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일본 비트코인 투자사, SBI와 비트코인 거래·수탁 서비스 목적 협력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주요 비트코인 투자자인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현지 금융 서비스 기업 SBI의 암호화폐 계열사 SBI VC와의 협력을 2일 발표했다. SBI는 리플의 뱅킹 협력사이다. 양사의 협력은 비트코인 거래와 수탁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메타플래닛 관계자는 “SBI VC와의 협력은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지지하는 일본 주요 업계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타플래닛은 최근, 100억 엔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계획과 0.1% 금리로 10억 엔을 대출하여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카타르, 디지털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발표

코인텔레그래프, 코인데스크 등 복수 외신은 카타르 금융센터(QFC)가 디지털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발표한 소식을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규제 프레임워크는 QCF의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립, 투명성, 국제 표준 준수를 보장한다. 더 나아가 고객, 서비스 공급사, 이해관계자의 신뢰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는 취지가 반영되었다. 규제 사항에는 토큰화 과정, 토큰과 그 기반 자산의 재산권 법률 인식, 수탁 서비스, 거래 계약, 양도 등이 포함되었다.

 

한편, QCF는 카타르의 나머지 지역과는 별도로 자체적인 법적, 규제, 세금 및 비즈니스 프레임워크를 보유했다. 외국인 소유권과 수익 송환 모두 최대 100% 허용하며, 현지에서 조달한 수익에 법인세 10%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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