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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금리 인하 앞두고 비트코인 매도세 가능성?...전문가 '뉴스에 판다' 이벤트 경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15 [14:51]

FOMC 금리 인하 앞두고 비트코인 매도세 가능성?...전문가 '뉴스에 판다' 이벤트 경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9/15 [14:51]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경제학자들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존스 홉킨스 대학의 경제학자 스티브 행크는 FOMC가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경우, 이는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기대보다 낮은 반응을 보이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매도세(sell-the-news)가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0.5%포인트 인하는 아직 시장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의외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리 인하가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금리 인하가 이미 가격에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시장 반응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한국시간) 오후 2시 43분 현재 비트코인은 60,22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가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양적완화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는 통화정책 완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 시장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 지표가 악화될수록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과 채택은 증가할 것이다. BTC는 1930년대 금처럼 미국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피난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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