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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주식시장 2025년까지 강세장 지속될 것"...비트코인 15만 달러 예측 적중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0/10 [03:00]

톰 리 "주식시장 2025년까지 강세장 지속될 것"...비트코인 15만 달러 예측 적중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0/10 [03:00]

▲ 달러와 미국 증시     ©코인리더스

 

미국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 설립자 톰 리(Tom Lee)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S&P 500 지수가 향후 몇 달 안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번 강세장이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월가의 강세론자 톰 리는 미국 경제가 높은 금리 상황에서도 잘 버텨냈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한 강력한 정책을 펼치고 있고, 시장 외곽에 대기 중인 유동성이 많다는 점도 강세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S&P 500 지수가 5,700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강한 상승을 의미한다.

 

소형주(small caps)에 대해서도 리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소형주들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있으며, 중국 경제와 소형주가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향후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소형주의 주가수익비율(P/E)이 현재 11배 수준으로, S&P 500보다 낮아 앞으로 장기적인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향후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요소로 유가 변동과 VIX(변동성 지수) 상승을 지적하며, 불안정한 흐름이 있을 수 있음을 언급했다.

 

앞서 톰 리는 지난 6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올 연말 1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현재 강세 주기의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향후 1년 내 15만달러, 5년 내 5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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