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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도미넌스 60% 접근…“알트코인 시즌 멀어질 듯”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0/28 [03:00]

비트코인 도미넌스 60% 접근…“알트코인 시즌 멀어질 듯”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0/28 [03:00]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의 도미넌스(시장 점유율)이 60%에 근접하며 암호화폐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10% 가까이 상승했으며, 이는 2021년 4월 이후 최대 비중이다. 당시 비트코인은 한 달 만에 점유율이 16.64% 급락한 바 있다. 2022년 9월에는 40%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현재는 시장 내 확고한 지위를 다시금 다지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QCP캐피털은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에 근접함에 따라 점유율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금요일 비트코인은 테더(Tether)에 대한 미국 정부의 조사 소식으로 잠시 하락했지만,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가 조사에 대해 "오래된 소음"이라며 진화에 나서면서 빠르게 회복했다.

 

분석가 제임스 반 스트라텐(James Van Straten)은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자본이 이더리움(ETH)으로 거의 전환되지 않는 현상을 '플라이트 투 퀄리티(flight to quality, 안전자산 선호)'이라 설명하며, 알트코인 시즌이 당분간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라이트 투 퀄리티'라는 표현은 투자자들이 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는 현상을 일컫는다. 다시 말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알트코인보다는 비트코인처럼 더 신뢰할 수 있는 주요 자산에 자금을 집중시키는 상황을 뜻한다.

 

한편 해시키 캐피털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돌파하더라도 당장 알트코인 시즌이 오기는 힘들어 보인다. 단, 비트코인이 8만 달러 고지를 넘어선다면 알트코인 시즌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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