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시장, 美대선 결과 관계없이 연말까지 상승할 것"…버핏의 현금 전략에 변화 올까
펀드스트랫의 연구 책임자 톰 리는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시장이 연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리는 "대선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줄이고 현금을 유보하고 있으나, 이는 불확실성 해소 후 시장으로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리의 분석에 따르면, 기업 실적이 양호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백악관에 누가 들어서든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상승세가 11월 중 언제 시작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리는 최근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워런 버핏의 투자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버핏은 최근 105억 달러 상당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을 매도하고, JP모건과 웰스파고 보유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리는 "버핏이 자본이득세 인상을 대비해 미리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5%의 이자 수익을 얻고 있어 현금 보유 비용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년 금리가 하락하면 현금을 보유하는 데 드는 비용이 증가해, 버핏 역시 재투자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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