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킬러' 스텔라(XLM)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급등하며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0.20달러선을 돌파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한국시간) 오전 11시 XLM은 24시간 전 대비 43.66% 오른 0.2038달러에 거래됐다. XRP는 이날 최고 0.2387달러까지 올랐다. 이날 XRP 가격은 30% 넘게 급등하며 3년 만에 1달러를 넘어섰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스텔라는 최근 마스터카드 및 프랭클린 템플턴과의 협력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XLM의 상승세는 기술적 강세, 시장의 긍정적 뉴스, 생태계 개발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마스터카드와의 협력은 스텔라의 블록체인 기술을 마스터카드의 'Crypto Credential' 솔루션과 통합하여 실질적인 애플리케이션 가능성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XLM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과 신뢰성을 크게 강화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스텔라는 최근 마스터카드 및 프랭클린 템플턴과의 파트너십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리플의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진전에 따른 시장의 긍정적 분위기가 전체 결제 분야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리플(XRP)과 스텔라(XLM)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 및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유사한 목표를 공유하는 경쟁자로, 한쪽의 강세가 다른 쪽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시 말해 XRP가 최근 1달러를 돌파하며 강세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스텔라의 상승세 역시 XRP의 랠리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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