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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ETF 유입과 네트워크 강세 속 사상 최고가 경신 임박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14 [19:50]

이더리움, ETF 유입과 네트워크 강세 속 사상 최고가 경신 임박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14 [19:5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이 4,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주요 지지선과 네트워크 활동 증가를 기반으로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더리움의 주요 지지선이 3,700달러에서 3,810달러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범위에서 약 460만 개의 ETH가 300만 개의 지갑에 의해 매입되었으며, 이는 시장 변동성에도 ETH 하락을 막는 중요한 방어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블록체인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동이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하루 평균 신규 주소 생성 수가 130,200건으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반영하는 지표로 풀이된다.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에는 최근 3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층 끌어올렸다. 동시에 활성 주소 수가 4.24% 증가하고, 신규 주소 생성이 2.65% 증가하는 등 온체인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관찰되고 있다.

ETH의 MVRV 밴드 분석 결과, 현재 시장은 주요 상승 국면에 진입하지 않은 상태로, 이더리움의 잠재적 최고가는 6,575달러로 예측된다. 이는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세에 돌입할 경우 예상 가능한 목표치로,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상승 여력을 강조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8개월 동안 ETH가 BTC 대비 저조한 성과를 보인 후, 강력한 반등이 이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현재 사이클 역시 이러한 패턴을 따를 가능성이 높으며, ETH/BTC 비율이 0.39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경우 이더리움의 가격이 약 39,000달러에 이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이더리움은 3,900달러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4,7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청산 규모는 1,600만 달러에 달했으며, 미결제 약정은 27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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