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XRP, 체인링크(LINK), 솔라나(SOL) 등 일부 알트코인들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간 상관관계 약화가 주요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큰 폭의 하락세를 경험했다. 비트코인은 이후 일부 회복했지만, 여전히 시장 전체에 하락의 여파가 남아 있다. 그럼에도 XRP, 체인링크, 솔라나는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서 빠르게 가격을 회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 콜 가너(Cole Garner)는 이번 상황을 '알트코인 시즌'의 신호로 해석했다. 그는 알트코인과 비트코인 간 상관관계가 12개월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하며, 이는 강세장 리셋(bull cycle reset)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가너는 1~2주 내로 주요 시장 조정과 리셋이 일어날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 시점이 알트코인 주도의 시장 반등 시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XRP는 이번 하락 후 약 8% 상승하며 2.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4% 증가한 231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되며, 강력한 매수세가 확인됐다. 체인링크 또한 4.3% 상승하며 25.28달러에 도달했고, 거래량은 48% 증가한 21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체인링크가 연말까지 3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솔라나는 2.68% 상승해 200달러에서 210달러로 회복했다. 거래량은 6% 증가한 71억 2천만 달러로 집계되며,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과 독립적인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솔라나와 기타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과의 상관관계에서 벗어나고 있는 점은 시장 구조 재편 속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발표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 조정이 예견되었으나, 이는 동시에 알트코인 시즌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디커플링 현상이 알트코인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며, 앞으로 몇 주간 투자자들이 더 많은 기회를 탐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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