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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모우, 비트코인 급락에 '공급 쇼크' 경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20 [20:42]

샘슨 모우, 비트코인 급락에 '공급 쇼크' 경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20 [20:42]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

▲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 기술 회사 Jan3의 CEO이자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당시 고문이었던 샘슨 모우(Samson Mow)가 20일(현지시간) BTC 가격 하락과 시장 변동성에 대해 "공급 쇼크(Supply Shock)가 다가오고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 비트코인은 10만8천 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9만3천 달러로 하락하며 9%의 일간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하락은 비트코인 시장의 제한된 공급과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가 결합되며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우는 최근 비트코인 매수 증가에도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에 대해 "시장의 비이성적인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급 쇼크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며 총 보유량을 43만9천 BTC로 늘렸다. 이 외에도 MARA 홀딩스 등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기업들이 이어지며, 시장 내 유통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모우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10만 달러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시각으로 시장을 신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은 비트코인 구매 평균 가격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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