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8천 달러 유지할까? 기술적 지표로 본 조정 가능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25 [11:35]
암호화폐 분석가 벤저민 코웬(Benjamin Cowen)은 비트코인이 기술적 지표 과열로 인해 조정이 임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웬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비트코인이 현재 20주 단순이동평균(SMA)에서 과도하게 확장된 상태임을 지적하며, 72,000달러~80,000달러대 지지 밴드로 하락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트코인이 25일(현지시간) 현재 98,000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이지만, 코웬은 조정이 발생하면 20주 SMA와 21주 EMA로 형성된 강세장 지지 밴드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전 사이클에서와 같이 강세장 지지 밴드 근처에서 움직임을 조정할 가능성을 강조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더 큰 조정을 겪을 경우, 60,000달러대 트렌드라인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그는 이전 사이클에서 발생한 패턴을 기반으로, 하락 후 재조정과 강세 전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현재 수준에서 더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더라도, 이후 트렌드라인을 재테스트하며 추가적인 조정을 겪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과거 주기에서도 관찰된 패턴으로, 투자자들에게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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