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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친환경 에너지 56% 돌파…머스크의 테슬라 결제 재개되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29 [13:00]

비트코인 채굴, 친환경 에너지 56% 돌파…머스크의 테슬라 결제 재개되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29 [13: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채굴 과정에서 사용되는 청정 에너지 비율이 56.76%를 기록하며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재개 조건을 충족했다. 머스크는 2021년, 비트코인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률이 50%를 넘으면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테슬라는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했지만, 이후 채굴 과정의 높은 에너지 소비 문제를 이유로 이를 중단했다. 현재 테슬라는 약 11,509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트코인 채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데이터가 머스크의 결제 재개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우차트(Woocharts)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은 풍력, 태양광, 수력, 원자력 등 청정 에너지를 사용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요 채굴 기업인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과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는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초과 자본으로 직접 비트코인을 매수하며 장기적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라이엇 플랫폼은 최근 667 BTC를 추가 매수해 총 17,429 BTC를 보유 중이다.

 

비트코인의 지속 가능한 채굴이 50%를 넘어선 현재, 머스크와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재개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라이엇 플랫폼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같은 기업들이 장기적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강화하며, 비트코인의 대기업 채택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비트코인의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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