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9만6천 달러를 돌파하며 9만8천 달러 저항선에 접근하고 있다. 최근의 상승세는 투자자 심리 변화와 함께 중요한 시장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 미뇨레(Mignolet)는 비트코인의 펀딩 비율 변화가 투자자 심리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라고 분석했다. 펀딩 비율은 선물 계약의 롱 또는 숏 포지션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을 의미하며, 통상적으로 강한 저항선에서는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이번 상승세에서는 이러한 조정이 매수 기회로 간주되며 긍정적인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지표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인덱스다. 이 지표는 코인베이스와 글로벌 거래소 간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측정하며, 최근 1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반영된 이 지표는 과거 상승장에서도 반등 신호로 작용한 바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의 하락적 심리가 단기적인 조정을 넘어 장기적인 상승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 투자자들의 부정적 태도가 강한 매수 압력을 촉발해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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