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은 9만 2천 달러에서 9만 6천 달러 범위 내에서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알트코인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동안 0.01% 오른 9만 4,50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조 달러를 밑도는 약 1조8,7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6주년 '비트코인' 트윗 기념일에도 거래량은 감소하며 큰 변동 없이 박스권에 머물렀다.
이더리움(ETH)은 1.34% 하락해 3,239달러에 거래되었으며, 24시간 내 77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숏 포지션 청산 규모는 660만 달러로,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다. 리플(XRP)은 2.52달러로 약 1% 하락했으나,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XRP가 일일 차트에서 강세 깃발(bull flag) 패턴을 형성 중이라며 3.40달러 도달 가능성을 언급했다. 솔라나(SOL)는 185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184~191달러 범위에서 움직였다.
FTX의 청산 우려와 미국 정부의 실크로드 관련 비트코인 매각 루머가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전체 시장 분위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2,900억 달러로 약 1% 감소했고, 하루 거래량은 740억 달러로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취임과 친암호화폐 정책이 발표될 경우 시장 방향성이 크게 변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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