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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고래 매도 압박 속 3,200달러 하회... V자형 반등 가능성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13 [17:20]

이더리움, 고래 매도 압박 속 3,200달러 하회... V자형 반등 가능성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13 [17:2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고래들이 대규모 손실을 감수하며 매도에 나서면서 시장에 추가 하락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한 고래 주소는 10,070 ETH를 3,280달러에 매도하며 총 1백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해당 고래는 3주 전 바이낸스에서 2만 4,029 ETH를 출금해 10개 지갑으로 분할했으나 현재 약 13,959 ETH(4,548만 달러 상당)를 보유 중이다.

 

또한 트론(TRON) 창업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지난 13시간 동안 3억 2,040만 달러 상당의 ETH를 HTX 거래소에 입금하며 매도 가능성을 시사했다.

 

블록체인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이더리움 공급량이 곧 '머지(Merge)' 이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월 4만 5천 ETH가 증가하며 공급량은 인플레이션 상태로 전환된 지 10개월이 지났다.

 

ETH 가격은 현재 3,186달러로, 3,360~3,450달러 구간이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지지선은 3,066~3,160달러 사이로, 해당 구간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관건이다.

 

시장 전문가 알트코인 셰르파(Altcoin Sherpa)는 이더리움이 'V자형 반등 패턴'을 보일 가능성을 언급하며, 단기 조정 후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2025년 중반에 ETH가 10,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나, 이를 위해서는 고래 매도세가 진정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현재 시장은 고래 매도세와 공급량 증가로 인한 약세 속에서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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