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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E 수장 머스크, 재닛 옐런 해킹 사건에 비트코인 농담 던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17 [16:58]

DOGE 수장 머스크, 재닛 옐런 해킹 사건에 비트코인 농담 던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17 [16:58]
도지파더, 일론 머스크/출처: X

▲ 도지파더, 일론 머스크/출처: X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최근 미 재무부 장관 재닛 옐런의 해킹 사건에 대해 비트코인(BTC) 농담을 던지며 관심을 모았다. 머스크는 옐런이 흔한 비트코인 피싱 이메일에 속았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머 섞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해커들이 재닛 옐런 장관의 컴퓨터를 해킹해 비공개 파일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는 "아마도 그녀가 '1 비트코인 보내면 2 비트코인 돌려받는' 이메일을 클릭했을 것이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머스크의 이 같은 발언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흔히 알려진 피싱 사기를 빗댄 것으로, 사기꾼이 소액을 먼저 요구한 뒤 큰 금액을 돌려준다고 속이는 방식이다.

 

이번 해킹 사건에 대해 블룸버그는 중국 해커들이 재닛 옐런 장관의 컴퓨터를 침투해 50개 미만의 비공개 파일에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옐런의 주요 보좌관인 월리 아데예모와 브래드 스미스의 컴퓨터에도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들은 주로 재무부의 제재, 정보, 국제 업무와 관련된 데이터를 노렸으며, 이메일 또는 기밀 시스템에는 접근하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머스크의 발언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1,438달러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은 2조 달러를 돌파했다.

 

미 재무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의회 보좌관 및 의원들과 브리핑을 진행했으며, 이 논의는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후보자의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와 겹쳤다. 이번 사건이 트럼프 행정부 초기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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