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XRP가 9,55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이체가 발생하며 4달러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해당 이체는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미확인 지갑으로 3천만 개의 XRP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XRP는 2024년 11월 이후 560% 이상 상승하며 7년 만에 처음으로 3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XRP는 3.40달러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후 3.16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며, 분석가들은 3.4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4달러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2.91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2.59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가 강세 깃발(bull flag) 패턴을 형성하며 지속적인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XRP가 오랜 기간 이어진 대칭 삼각형 패턴을 상방 돌파하며 장기적으로 1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XRP의 현재 시가총액이 1,800억 달러를 초과하며, 이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블랙록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XRP ETF 승인 가능성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리플이 2024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암호화폐 친화적인 SEC 위원장이 새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ETF 승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규제 환경이 보다 우호적으로 변화할 경우, XRP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현재 XRP는 3.1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 증가와 함께 시장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