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리(Messari)의 창업자 라이언 셀키스는 리플(Ripple)과 XRP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이를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에 위협이 되는 요소로 지목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라이언 셀키스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XRP의 시장 가치가 급등하며 세일즈포스(Salesforce)와 비교될 정도로 커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XRP의 시장 가치가 현재 약 1,87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쇼피파이(Shopify), 페이팔(PayPal),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를 합친 것보다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XRP의 성장이 암호화폐의 이상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리플의 XRP 대량 보유로 인해 프로젝트가 중앙화되었다고 지적했다. 셀키스는 이를 암호화폐의 본질에 어긋나는 행보로 간주하며, 리플이 암호화폐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비트코인 비축안을 확장해 다른 암호화폐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은 XRP 가격을 급등시켜 역대 최고가에 근접하게 만들었으나, 트럼프 측은 공식적으로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셀키스는 리플 경영진에 대해 "억만장자로 만족하지 않고 권력을 갈망한다"고 비난하며, 리플의 움직임이 암호화폐 업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플의 XRP 보유량이 암호화폐 시장의 비판 대상이 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XRP 지지자들은 리플의 기술적 잠재력과 시장 기여도를 강조하며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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