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XRP)이 사상 최초로 600만 보유자 돌파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XRP 레저(XRPL) 통계에 따르면, 현재 6,005,155개의 계정이 XRP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622억 4,870만 XRP가 유통 중이다.
XRPL은 탈중앙화된 오픈소스 블록체인으로, 독자적인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빠른 거래 처리와 낮은 수수료를 제공해 금융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번 600만 보유자 돌파는 XRP의 금융 및 거래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XRP는 최근 몇 달간 큰 상승세를 보이며 보유자 수 증가와 함께 가격도 급등했다. 지난해 11월 초 0.50달러에 거래되던 XRP는 현재 3.18달러로 500% 이상 상승하며,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3위 암호화폐로 자리 잡았다.
16일 기준,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지난 두 달 동안 51만 1,430개의 XRP 지갑이 새롭게 생성되었다고 보고했다. 지난 목요일에는 7년 만에 최고치인 3.40달러를 기록하며 2018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XRP 상승세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XRP ETF가 승인될 경우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XRP는 주간 기준으로 20% 상승하며 시가총액 상위 10위 암호화폐 가운데 대부분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다만, 솔라나(SOL)가 더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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