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게이프는 오하니언이 틱톡의 온체인화를 통해 사용자들이 데이터 소유권을 갖고,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팬층을 소유하는 형태로 플랫폼을 개편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틱톡을 사람들이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오하니언의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코인게이프는 온체인 틱톡이 암호화폐를 활용한 마이크로 결제 시스템과 NFT(대체불가능토큰) 기반 디지털 자산 통합 기능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정부의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에 포함된 자산 중 하나가 이 생태계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오하니언이 어느 블록체인을 활용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레이어1(Layer 1) 블록체인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고 전했다. 레딧이 과거 레이어2 블록체인을 활용한 NFT 실험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어, 중앙화된 솔루션보다 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그러나 코인게이프는 틱톡의 온체인화가 규제 측면에서 큰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오하니언이 규제 당국과 협의 없이 인수 및 온체인화를 추진하는 것은 상당한 리스크가 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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