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알파 라이온스 아카데미(Alpha Lions Academy) 창립자 에도아르도 파리나(Edoardo Farina)가 최근 XRP 투자자들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XRP 가격 상승으로 인해 소액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현재 XRP 상위 10% 보유자에 속하기 위해 최소 2,500 XRP(약 6,500달러)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는 불과 몇 달 전 3,000 XRP로도 가능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상승폭이다. 이에 따라 파리나는 현재 XRP 투자자의 95%가 장기적으로 보유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리나는 XRP를 장기적으로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많은 투자자들이 잘못된 투자 습관으로 인해 자산을 잃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지갑 키 관리 부주의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갑의 개인 키를 잃어버리거나 해킹당할 경우 자산을 복구할 수 없으며, 온라인에 지갑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가짜 에어드롭 및 사기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사기꾼들은 투자자들에게 XRP를 보내면 더 많은 XRP를 돌려주겠다고 속여 자산을 빼앗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이에 대해 그는 투자자들에게 온라인에서 키를 절대 공유하지 말고, 공식 채널만 신뢰할 것을 당부했다.
파리나는 또 하나의 위험 요소로 충동적인 재정 결정을 꼽았다. 그는 일부 투자자들이 고급 소비재 구매나 단기 이익 실현을 위해 XRP를 매도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XRP가 향후 수천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조급한 매매보다는 장기적인 보유 전략을 유지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그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처음 세운 투자 계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XRP 보유자들에게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계획을 유지하고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말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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